#오늘하루 #소중한날 #제주도출장 #설문대할망
#족두리설화 #아이디어
오늘은 급히 제주도에 볼 일을 보러 내려갔습니다. 일정은 원래 하루를 묵고 내일 오전 비행기로 올라오는 거였는데, 이렇게저렇게 시간을 따져보니 굳이 하루를 묵히는 것보다 올라가서 다른 일들을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비행기표를 알아보라고 얘기하니 다행히 여유가 있어 내일 비행기를 취소하고, 오늘 올라와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. 3년 전 오늘은 음력 생일이라고 함께하는 회사가족들과 모두 모여 생일파티를 했었고, 또 어떤 날은 소중한 만남이 있기도 한 날이라서 그런 지 이 날만 되면 기운도 북돋아지고, 활기를 띄게 되는 거 같아요.
사무실에서 터벅터벅 택시가 잡히지 않아 계속 제주공항방향으로 걸어가는데,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족두리설화비석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어요.
자연스레 땅쪽을 바라보니 제각각의 용도인 맨홀뚜껑이 세 개나 있더라구요. 전기, 하수도, 상수도. . .
이러니 상수도관 하나 잘못 건드리면 단전에 단수에 도로침수에. . .
이것만 해결하게 되더라도 참 대단한 발견이나 발명이 될텐데.
비행기를 두 번타서 시차적응 문제로 이만 퇴청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