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장아침 이은상 오월의낙화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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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수가 이리 좋거니 의자왕이 무슨 죄랴.
내가 의자왕이 되었더라도 이렇게 좋은 산수 속에서는
그렇게 놀기 쉬웠을게야! -작자미상

내 생각)해가 많이 길어지고, 새벽에 꽃길을 걸으며, 이 곳이 낙화암이고, 백마강이겠다 생각했습니다. 매일의 모든 것이 소중하고, 고마운 사람과 것들인데, 행복을 먼 곳에서 찾으려는 욕심이 어리석음을.
중학교 3학년때부터 고3까지 도시락을 2개씩 싸서 다니던 그 학창시절은 이제 모든 학교에서 볼 수 없고, 새벽에 울리는 교내식당 찜기소리가 요란하면서도 이상하다 봅니다.  그 시대의 어머니들이 어떻게 새벽부터 일어나 셋이고, 다섯의 도시락들을 전부 챙겨주셨을지. . 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