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여과기 화성공장 화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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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월 11일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고, 진압과정 중 유출된 유해물질로 인근 하전이 파란색으로 변했고, 물고기도 떼로 폐사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.

비슷한 사례가 아주 오래전인 1991년 낙동강이 페놀이 유출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, 반대급부로 득을 본 정수기 회사들은 엄청나게 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.  사람들의 인식에 엄청난 공포로 작용했을 겁니다.

여기서 누군가는 저 역시 그런 비슷한 희망(?)을 갖고, 수도여과기 사업을 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위험한 발상을 하실 수도 있는데, 저는 이 수도여과기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습니다.

전국의 지자체는 수도법, 주택법, 공동주택법등의 상위 법률에 기초해 노후상수도관교체지원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었고, 예산의 쓰임과 효과를 제 스스로 검토해 보았을 때 어느 방법보다 이 수도여과기를 조건과 환경이 맞다면 지자체에서 구매해.설치를 해 주어야 한다는 취지였고, 아직 그 뜻은 변치 않았습니다.

최근 서울시는 필터교체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도 앞서 말씀드린 노후배수관교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결정했음을 보도를 통해 접했습니다.  이는 상수도의 질이 나쁘고, 좋고의 문제에서 출발한 게 아니고, 국민의 생활안전과 평등, 그리고 행복추구권에 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한 방법입니다.

제가 전국 상수도당국을 최소 1백곳 이상은 방문하고 제안드릴 때 우리 지역의 상수도는 전혀 문제없다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신 지자체의 담당자들은 단 한 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. 삼다수를 생산한다 자부하는 제주도 상수도본부도 사무실에서 정수기로 음용하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.

그럼 수도여과기는 왜 쉽게 풀리지 못 할까를 여전히 고민하고, 연구하는 중 입니다. 시작은 했으니, 좋은 취지가 살아나려면 당연히 많은 분들이 그 효용성을 인정해 주시는 게 필요하니까요.

어떤 조치로도 잡히지 않았던 광양제철소 임원숙소의 탁수를 2년의 설득과 관리자분들의 노력으로 저희 제품을 설치해 완전해결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. 값어치를 인정받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 지 아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.

저는 엔지니어가 아니고, 마케터이고, 판매자입니다. 설치를 손으로 해 본 적은 없지만, 원리를 이해하고, 어깨너머로 배운 얕은 기술밖에 없습니다.  

단, 가장 효율적으로 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이 한 번의 안전장치만 있어도 건강하고,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평생 이용하게 하는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. 냄새와 탁수로 고생한 국민들이 작년만해도 어마어마하게 큰 고통을 겪었는데, 여전히 대규모 정화설비에만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주무담당자님들 이제 좀 시작해 보시지요? 벤처나라에 등록된 제품입니다.

고맙습니다.